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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우신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불러주셔서
아버지 전에 나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메마르기가 사막 같고
거칠기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 사는 우리들이
주일을 지나 삼일을 지나온 동안에
우리의 심령이 상하고 세상에 물들고 피곤하여 지쳤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은 하면서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사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럽습니다.
주님, 우리의 허물을 사해 주옵소서.
더럽혀진 심령을 주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하늘로부터 내리는 생수로 채워 주옵소서.
주님에게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 와서 마시라. 내가 주는 물은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간 주님에게서 주시는 생수를 마시기 원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보이는 것을 따라 살았습니다.
육신 적인 것을 얻어 보기도하고 누려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참 만족이 없이 얻으면 얻을수록, 누리면 누릴수록 우리 심령의 목은 더 마르고 부족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심령의 만족함은 아버지께 있는 것을 믿고 오늘도 아버지 앞에 나아왔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오기만 하면 우리 심령을 시원하게 하고 만족케 하는 생수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저녁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자의 입을 통하여 우리 심령 깊은 곳에 폭포수 같이 풍성하게 생명수를 부어 주옵소서.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듯이 은혜의 단비를 흠뻑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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