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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태복음26:40-46) 정필도목사

by 꿈꾸는 나무의자 201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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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20160417 

본문 / 마태복음 26:40~46 

20160417_주일1부예배 from Sooyoungro Church on Vimeo.


마태복음 26장 31~46절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수로부터 가장 훌륭한 방법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훈련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훌륭한 신학교수라고 해도 예수님과 비교되겠습니까. 아주 훌륭한 방법으로 신학을 가르쳐주는 신학교가 있다고 해도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신 것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최고의 교수로부터 가장 훌륭한 방법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훈련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기 전과 가르침을 받고 난 후의 제자들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었고, 예수님으로부터 훈련 받았음에도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본문 마태복음 26장 3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은혜로운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서 능력 행하시는 것을 다 보았는데도, 제자들이 어떻게 주님을 저버리고 도망갈 수 있겠습니까. 


본문 마태복음 26장 33절에 보면, 베드로는 예수님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마 26:3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척 하지도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마 26:35)”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미래를 다 아십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다 내다보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는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제자들은 다 도망갔습니다. 큰소리쳤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 후에 정말로 닭이 울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훌륭한 교수로부터 교육 받고 훈련 받았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제자들이 성령 충만을 받기 전에는 아무 쓸모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신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학교에서 3년 동안 교육 받고 훈련 받아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성령 충만을 받기 전에는 아무 쓸모없습니다. 


제자들이 주님을 버리고 도망갈 것과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해주셨으니 제자들은 정신을 차렸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 해결 방법은 오직 한 가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 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우선 영안이 밝아져서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가를 알게 됩니다. 문제가 많고 연약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얼마든지 넘어질 수 있는, 약한 자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겸손해집니다. 예전에는 잘난 척 하고 큰소리쳤는데, 은혜를 받고 나면 겸손해집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하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시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주 겸손해집니다. 


이런 사람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믿음이 충만해집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겸손한 사람이 되었을 때, 믿음이 강해지고, 모든 시험을 이기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큰 시험이 오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셔서 전심으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올 어려운 시험을 이기시기 위해 기도하시려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셨습니다.  

본문 마태복음 26장 36~39절에 보면,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마 26:3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연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고민되는지, 죽게 되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왜 이렇게 괴로워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육체적 고통 때문에 괴로워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그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아서 지옥의 고통을 당하게 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괴로워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여기서 ‘이 잔’은 고통의 잔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아 지옥에 들어가 영원히 고통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고통당한다 해도 지옥 불에 들어가는 고통보다 더 한 고통은 없습니다. 비교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지옥에 들어가는 고통은 매우 큰 고통입니다.  

죗값으로 죽어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지옥에 갈 우리를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받으시려는 고통은 매우 힘든 고통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것을 본받아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다 아셨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가르쳐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해서 응답 받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뜻에 무조건 순종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내 안에 가득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응답 받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주시고, 때로는 우리에게 말씀해주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5장 14~15절에 보면, 사도 요한은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라고 간증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이렇게 간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구하면, 100% 이루어집니다. 


저는 중요한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마다 응답을 받았습니다. 응답 받은 비결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전도사 시절에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저는 청계산에 올라가서 기도했습니다. 

전도사 시절에는 ‘이 교회에 갈 것인가, 가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제게 오라고 하는 교회에 무조건 가면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산에 가서 전심으로 기도하다 보면, 저절로 금식하게 되었습니다. 밥 먹으려고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귀찮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주전자에 물을 가득 받아놓고 마시며 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주말에는 교회에 가서 해야 할 일이 많아 돌아가야 하니 늦어도 목요일까지는 응답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월요일에도 응답하지 않으시고, 화요일에도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수요일에도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제가 교회로 돌아가기 전에 응답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순간이 중요합니다.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려고 할 때가 중요합니다. 


그때 주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할렐루야. 감사합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제게 말씀해주신 대로 결정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그것이 제게 가장 좋은 길이요, 가장 복된 길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제가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무엇인가 결정해야 할 때에 그냥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한 후에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간증거리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삼상 16:7). 

하나님께서는 특히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에 믿음을 가지고 믿음에 따라 믿음으로 기도하는가, 아니면 욕심에 따라 기도하는가를 보십니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자기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치 앞을 알지 못합니다. 문제 속에 함정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 욕심에 따라 기도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십니다. 이렇게 기도해서 응답 받으면 얼마나 기쁘고 좋은지 모릅니다. 


누가복음 22장 44절에 보면,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전심으로 간절히 기도하셨는지, 땀이 비 오듯 흐르는데, 핏방울처럼 흘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전심전력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중요한 일을 놓고 기도할 때, 급한 일이 닥쳤을 때, 여러분도 예수님처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일을 놓고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 받아야 하고 해결해야 하는 일을 놓고 기도할 때에는 저는 목숨 걸고 기도합니다. 

낭떠러지 끝에 가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지 않으시면, 몸부림치며 기도하다가 떨어져 죽겠다는 각오로 낭떠러지 끝에서 기도합니다. 


하루 기도해도, 이틀 기도해도, 사흘 기도해도 응답 받지 못할 때에는 낭떠러지 끝에서 밤새도록 기도합니다. 응답 받지 못한다면 죽으려고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가 구한 성령의 불은 주시지 않으시고, 제게 물벼락을 주셨습니다. 소나기가 얼마나 쏟아지던지, 속옷까지 다 젖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났습니다. 제가 구했던 성령의 불은 주시지 않으시고, 물벼락을 주셨으니 얼마나 화나겠습니까. 


그래서 낭떠러지 끝에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낭떠러지 끝에 앉았으니 조금만 움직여도 떨어져 죽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주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있는 힘을 다해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처럼 기도했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가운데, 제게 불이 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할렐루야, 감사합니다.”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해가 떠있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기도했는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은혜를 받은 후, 평생 복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일을 해결해야 할 때, 급하게 해결해야 할 일이 있을 때에는 목숨 걸고 기도하세요. 전심으로 기도하세요. 예수님처럼 기도하세요. 

이렇게 기도하다 보면, 반드시 은혜를 받습니다. 때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주님을 만나는 놀라운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평생 축복이 됩니다. 


평생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기도해본 적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이렇게 기도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실망시키시지 않으십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처럼 결사적으로 기도함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도록 기도하시는 동안, 제자들은 잠만 잤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본문 마태복음 26장 40~4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시며 책망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시험거리가 참 많습니다. 깊은 웅덩이가 많이 있는 것처럼, 시험거리가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웅덩이가 많은 길을 가는데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웅덩이에 빠집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야 웅덩이에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 앞에는 시험거리가 참 많습니다. 우리가 깨어있지 않으면, 시험에 빠져 허덕이게 됩니다. 

  

시험은 갑자기 불어오는 찬바람과 같습니다. 찬바람이 불 때, 시원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금방 감기에 걸려 콧물을 흘리고 기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몸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찬바람이 불면, 건강한 사람은 좋아합니다. 그러나 몸이 약한 사람은 금방 감기에 걸립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믿음이 약한 사람은 작은 시험거리가 생겨도 시험에 듭니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항상 깨어 기도하면, 성령의 은혜 가운데 살게 됩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을수록 믿음이 쑥쑥 자라서 믿음이 강해집니다. 

웬만한 시험이 와도, 시험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큰 시험도 이길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가는 큰 시험을 당해도 당당하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세 번 기도 시간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다니엘처럼 기도했을 것입니다.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속에 들어가게 된다 해도, 그들은 우상 앞에 절하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사람들은 이렇게 승리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믿음이 충만해집니다. 큰 권능을 받습니다. 마귀와 싸워 이깁니다. 큰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제자들이 실패한 원인은 기도하는 것이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육신이 매우 피곤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마음으로는 기도하기 원하지만, 육신이 매우 피곤하여 기도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해하셨습니다. 

본문 마태복음 26장 4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육신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하려고 해도, 충성스럽게 일하려고 해도 몸이 아프거나 피곤하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습니다. 

사탄은 이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의 육신을 공격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육신을 약하게 하고, 병들게 합니다. 사탄이 이렇게 우리를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라도 건강해야 합니다.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설교를 쓰다가 매우 피곤한 때가 있습니다. 피곤한 상태로 설교를 쓰면, 피곤한 설교를 쓰게 됩니다. 피곤한 때에는 30분 정도 잡니다. 

자는 동안 피곤이 사라지고, 말씀에 대한 영감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잠에서 깨면, 말씀이 생각납니다. 


기도하다가도 피곤한 때가 있습니다. 그때 저는 “아버지, 피곤해요.”라고 기도하고 잡니다. 피곤한 때에는 피곤하다고 하고 잡니다. 그렇게 하면, 제가 마치 엄마 품에 안긴 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잠시 자고 일어나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그래서 은혜 가운데 얼마든지 마음껏 기도할 수 있습니다. 


꼭 기도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다른 일이 생겨서 제대로 기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에는 “주님, 저 대신 기도해주세요.”라고 성령님께 부탁합니다. 

로마서 8장 26~27절에 보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믿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기도하지 못할 때에는 “주님, 저 대신 기도해주세요.”라고 성령님께 부탁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기도해야 하는 때에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날 면목이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두 낙심했습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이전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변함없이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범죄할 때가 있고,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실수할 때가 있고, 절망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을 받고 난 후에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님을 위해 담대히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기꺼이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그렇게 될 것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늘 승리하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시험 많은 세상에서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고 붙잡고 살아가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시고, 간증하며 살게 해주옵소서. 

어려움이 왔을 때에 목숨 걸고 기도해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불을 받고, 평생 복을 받는 자가 되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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