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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큐티

불태운 말씀

by 꿈꾸는 나무의자 2018.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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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다 놓은 후 뜰에 있는 왕에게 가서 그에게 모든 것을 보고했다. / 왕은 여후디를 보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했다. 여후디는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그것을 가져왔다. 왕과 그의 옆에 서 있던 모든 관료들이 듣는 데서 여후디가 그것을 읽어 주었다. / 그때는 아홉째 달이어서 왕이 겨울 궁에 머물러 있었고 왕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었다. / 여후디가 서너 편을 읽어 주고 나면 왕이 그것들을 서기관의 칼로 잘라 화롯불 속에 던졌다. 결국 두루마리가 전부 화롯불 속에서 타 없어졌다. / 왕이나 왕의 신하들은 이 모든 말씀을 듣고서 두려워하지도, 자기 옷을 찢지도 않았다. /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태우지 말라고 간청해도 그는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 대신에 왕은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해 서기관 바룩과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잡도록 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겨 놓으셨다. / 예레미야의 말에 따라 바룩이 기록한 말씀이 있는 두루마리를 왕이 태워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유다 왕 여호야김이 태워 버린 첫 번째 두루마리에 있던 이전의 모든 말씀을 그것에 기록하여라. / 또 유다 왕 여호야김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 두루마리를 불태우며 이렇게 말했다. '너는 왜 바벨론 왕이 분명히 와서 이 땅을 황폐케 하고 사람과 짐승이 그곳에서 끊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록했느냐?' /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야김에 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야김에게서 다윗의 보좌에 앉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의 시체가 던져져 낮의 열기와 밤의 서리에 노출될 것이다. / 내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그와 그의 자식들과 그의 신하들을 처벌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선포한 모든 재앙을 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유다 백성에게 오게 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었다. 바룩은 그 두루마리에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로 태워 버린 책에 있던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가 말하는 대로 기록했다. 그 외에도 많은 비슷한 말씀이 더해졌다. (렘36:20-32, 우리말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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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태운 말씀
왕이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잘라 불태워 버립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경멸한 왕과 백성에게 심판을 선언하시고 다시 말씀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0~23절 두루마리를 불태울 수는 있지만, 말씀을 불태울 수는 없습니다. 선포된 말씀을 듣지 않거나 기록된 말씀을 불태워 버려도, 하나님의 말씀은 소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하나님의 뜻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실 것입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은 병을 방치하여 악화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불태우지 말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불사르면 새 삶이 시작될 것입니다.

27,28,32절 말씀을 다시 기록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말씀이 항상 환영받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이 선포되면 거부당하고 조롱당하고 무시당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침묵하지 말고 다시 전해야 하고, 서기관은 다시 붓을 들어 기록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외면하고 반기지 않는 ‘말씀과 글’이 오히려 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29~31절 말씀을 불태운 왕에게 비참한 최후를 예고하십니다. 말씀을 불태워 하나님을 경멸한 왕은 비참하게 죽어 그 시체가 바닥에 뒹굴 것입니다. 그에게 동조한 신하들과 그의 불신앙을 따른 백성들도 재난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말씀의 경고를 무겁게 여기면, 회복의 기회가 있을 것이지만(3,7절),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면 반드시 심판이 따를 것입니다. 듣기 좋을수록 사람의 아첨일 가능성이 큽니다. 나는 판에 박힌 칭찬보다 마음 담은 책망의 말씀을 귀담아듣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4~26절 왕과 신하들은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요시야가 말씀을 듣고 옷을 찢었다면(열왕기하 22장 11절), 아들은 말씀을 찢어 불태웁니다. 충언은 묵살하고 간언을 새겨들었습니다. 말씀 앞에 무릎 꿇기보다, 말씀 전하는 자들을 무릎 꿇리려 했습니다.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30절). 내 삶에 적용하기에 너무 아프고 힘든 말씀도 있습니다. 그때 나는 말씀을 외면합니까, 내 마음을 찢습니까? 

기도
공동체-오늘 하루의 삶이 말씀을 살아낸 기록이 되게 하소서.
열방-전세계에서 노동 인구가 감소하는 나라의 수가 1980년대 9개에서 지금은 40개로 늘어났다. 세계 각국이 노동 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에 의한 사회 문제에 잘 대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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