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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큐티

애굽에 보복하는 날

by 꿈꾸는 나무의자 2018.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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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들에 대해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 이집트에 대한 말씀입니다.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4년에 유프라테스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물리친 이집트 왕 바로 느고의 군대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 "크고 작은 방패를 준비해 전쟁에 나가라! / 기병들아, 말에 안장을 채우고 올라타라! 투구를 쓰고서 너희의 위치를 지키라! 창을 갈고 갑옷을 입으라! / 내가 무엇을 보는가? 그들이 놀라고 뒤로 물러가고 있다. 그들의 용사들이 패해 도망가고 있으며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공포가 사방에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 발 빠른 사람이 도망치지 못하고 강한 사람도 피하지 못한다. 유프라테스 강 가 북쪽에서 그들이 넘어지고 쓰러진다. / 나일 강처럼 일어나는 이 사람이 누구인가? 물을 물결치게 하는 강물처럼 일어나는 이 사람이 누구인가? / 이집트가 나일 강처럼 일어나고 물을 물결치게 하는 강들과 같다. 이집트가 말한다. '내가 일어나 세상을 덮을 것이다. 내가 성읍들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 말들아, 달리라! 전차들아, 진격하라! 용사들아, 나가라! 방패를 든 에티오피아와 붓 사람들아!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들아! / 그날은 만군의 주 여호와의 날이다. 대적에게 복수하는 복수의 날이다. 칼이 삼켜서 배가 부르며 그들의 피로 취할 것이다. 이는 유프라테스 강 가 북쪽 땅에서 만군의 주 여호와가 희생을 낼 것이기 때문이다. / 이집트의 처녀 딸아! 길르앗으로 올라가 유향을 취하라. 네가 헛되이 많은 약을 쓰나 네게는 치유가 없다. / 네 수치를 민족들이 듣고 네 부르짖음이 땅에 가득할 것이니 한 용사가 다른 용사에 걸려 넘어지고 그들 둘 다 함께 쓰러질 것이다." (렘46:1-12, 우리말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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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 보복하는 날

 

본문 :예레미야(Jeremiah)46:1 - 46:12찬송가360장 (구찬송가402)장

열방을 향한 심판이 애굽에서(46장) 시작해서, 바벨론에서(51장) 마무리됩니다. 유다가 그토록 의지했던 애굽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제국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십니다. 애굽 왕 느고는 신흥 바벨론을 견제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갈그미스 전투(주전 605년)에서 바벨론에게 패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지역의 주도권을 잃게 됩니다. 단지 힘의 논리에 의해 국제 질서가 재편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허상을 드러내기 위해 바벨론을 도구로 쓰신 것입니다. 제국이 역사를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역사의 향배를 결정합니다. 

10~12절 애굽이 정복 의지를 불태우며 출정한 날을 복수의 날로 삼으십니다. 그들은 유다에 거짓 확신을 심고, 하나님을 불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교만한 애굽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십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제국의 힘을 거둬들이시고 그들의 악행은 반드시 갚으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4,7~9절 애굽은 가진 힘을 모두 모아 전쟁에 나섭니다. 세상 지배권을 바벨론에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들이 자랑하던 기병과 전차병을 앞세우고, 구스(에디오피아)와 붓(리비아)의 보병과 루딤(리디아)의 궁병도 동맹군에 합류시켰습니다. 그 위세가 마치 나일강이 범람하는 것처럼 요란하고 대단합니다. 그들은 강물이 들판을 휩쓸듯, 자신들의 군대로 대적들을 휩쓸어버리자고 독려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상대해야 할 적은 바벨론이 아니라 만군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제국의 군대가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없습니다.

5,6절 기고만장하던 애굽의 군대가 바벨론에 패해 흩어집니다. 적수가 없던 군대가 놀라 물러나고, 겁에 질려 도망칩니다. 크고 작은 나라들을 굴복시키고 억압했던 제국의 힘이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일구던 애굽이 허망하게 패합니다. 힘이 지배하는 제국의 질서는 반드시 무너집니다. 제국의 질서에 순응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힘써 살아갑시다.

기도

공동체-제국의 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정의와 평화를 일구는 천국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열방-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에티오피아의 공식 실업률은 17.5%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에티오피아 교회와 국제 기독교 구호 단체들이 실업자들을 위한 사역을 펼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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